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워너원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 발표를 앞두고 가장 관심을 받는 건 바로 워너원의 계약 연장 여부다. 그러나 멤버들은 말을 아꼈다.

우선 하성운은 “아직 얘기한 적이 없다. 앨범 준비에만 힘쓰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대휘는 “아직 끝을 논하기엔 이르다. 끝을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 아직 정확하게 논의가 되지 못했다. 우선 정규 앨범 활동을 마치고 난 후 향후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다니엘은 “섭섭 시원”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워너원은 오는 1월말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앞서 소속사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은 “대관을 한 것은 맞지만 콘서트는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워너원 역시 이날 “월드투어 하면서 정규 앨범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지냈다. 그래서 콘서트 여부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대신 옹성우는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체조경기장에서의 콘서트는 굉장히 좋다고 들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재환은 “워너원이 달려오면서 많은 도전을 해왔다. 할 때마다 재미있었다. 사실 아쉬운 건 개인적으로 없다. 너무 행복하게 무대를 했다. 벅찬 무대들도 많이 세워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해 8월 정식 데뷔한 후 약 1년반 동안 워너원은 놀라운 성적을 냈다. 음원, 음반 차트에서의 호성적은 물론이고 최근엔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

이에 대해 박지훈은 “혼란도 있었고 행복도 있었다.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는 믿어주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박우진은 “받을 때도, 수상소감을 할 때도 실감이 안났다. 대상이라는 개념이 다가오지도 않았다. 과분한 상이라 그 상을 받고 오히려 부끄럽지 않게 더 성숙해진 우너원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꿈만 같았다”고 밝혔다.

배진영 역시 “대상을 받았을 때 워너블에게 너무 감사했다. 영광스러웠다”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워너원은 ‘마지막’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김재환은 “이번 곡들을 녹음하며 감정이 벅차 오르더라. 꾹꾹 참고 노래를 했다. 내가 전하고 싶은 감성을 잘 전달받았으면 좋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성은 “이번 앨범을 통해 워너블과 대중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강다니엘은 “아직까지 마지막 앨범이라는 단어 자체가 와닿지 않는다. 엄청난 무대를 위해 더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배진영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워너블과 대중을 감동시킬 수 있는 앨범이 아닌가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훈은 “‘우리는 끝이 아니다’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라이관린은 “우리의 음악성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워너원은 멤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했다.

최근 태국 스케줄 차 떠났던 여행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는 강다니엘은 “서로 몰랐던, 힘들었던 부분들이나 우리가 이룬 것들, 워너블과 함께 걸었던 길을 추억하는 것이 행복했다. 내년에도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만나 여행을 가자는 이야기도 했다.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하성운은 “1년에 한번 쯤은 꼭 다같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우리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팬분들과 만나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봤다. 계획은 각자 바쁜 와중에 조금씩 있는 것 같다. 데뷔 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끝까지 달려온게 사실 대견하다.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 동안 연산(戀算)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POWER)를 담아낸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으로써 한층 더 성장한 워너원의 음악성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워너원은 오는 22일 Mnet을 통해 ‘Wanna One COMEBACK SHOW: POWER OF DESTINY’로 정규 앨범 컴백을 알린다.

이날 ‘Wanna One COMEBACK SHOW : POWER OF DESTINY’에서는 19일 오후 6시에 발매 예정인 워너원의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의 타이틀곡 ‘봄바람’과 그 외 신곡들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생방송으로 했던 컴백쇼와는 다르게 녹화 방송으로 진행될 이번 무대는 워너원의 위상에 걸맞게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