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7년 차 방송인 공서영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공서영은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 김주희, 최송현과 함께 출연했다.

서현진, 김주희, 최송현의 인사가 끝난 뒤 공서영은 “너무 톤이 다운돼 있었죠? 전직 야구여신, 뭐 하나 얻어 걸릴 것 없을까요”라며 등장부터 너스레를 떨었다.

공서영은 “박나래는 너무 바쁘다. 시청자가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박나래의 자리를 노렸다. 그런가 하면 “수면 시간이 10시간이다. 매일 일하는 직업은 아니지 않나. 줄이려고 노력했는데 자고 일어나면 10시간이 지났더라. 너무 자서 등드름이 생겼다”며 쑥스러워했다.

스스로 ‘행사의 여왕’이라고 언급했다. 공서영은 “내 B급 감성을 좋아해 주는 분들이 많아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섭외가 자주 들어온다. 새로운 프로그램도 있지만 3, 4년씩 때가 되면 계속 불러준다. 오늘 출연자 중에서 프리 선언 이후의 수입은 내가 제일 좋을 것 같다”며 자신했다.

공서영은 과거 걸그룹 출신 스포츠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2004년 그룹 클레오로 데뷔했다. 2010년에는 KBS N에 입사했고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 7개의 고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서영은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라는 기사가 났다. 동기들이 스펙이 화려하다. 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굉장히 똑똑하다. 가장 힘들었던 건 그 친구들과 내가 똑같은 실수를 할 때다. 동기들이 단어 하나, 감독이나 선수 이름 하나 실수하면 ‘쟤 실수했어’ 라며 웃는다. 그런데 내가 실수하면 ‘고졸이 그렇지 가수 출신이 그렇지’라고 한다. 댓글 보면 ‘그럴 줄 알았어. 저런 애를 왜 뽑아’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 그런 편견을 이기기 힘들었는데 그것 때문에 확실히 노력했다. 우리 동기 중에서 1등은 못하더라도 2, 3등은 해 ‘고졸이라서, 가수 출신이라서 그래 ‘라는 말은 듣지 말자는 각오로 열심히 했다”고 털어놓았다.

반전 매력도 자랑했다. “얼마 전에 발견한 재능인데 소맥이 끝도 없이 들어가더라. 굉장히 잘 마시는 사람들과 마셨는데 아침 8시까지 나만 멀쩡했다. 그래서 다른 자리에서 ‘술 세요’라고 하고 소주로 붙었다가 못 볼 꼴을 봤다. 그분들과 다시 못 보고 있다”며 웃었다.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