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택조가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양택조가 간 이식 수술을 해준 아들 양형석 씨에게 고마움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택조는 14년 전 간경화 진단을 받았고,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양택조에게 간을 기증한 사람은 아들 양형석 씨였다.

양택조는 “아들 간이 들어온 거다. 62%였다”라며 죄책감을 드러냈고, 양택조 아내는 “(과거) 내일 아침 수술을 받는데 전날 동의서를 받는다고 나오라고 하더라. 하다가 보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고 못 깨어나고 그런다고 하더라. 그 자리에서 마음이 달라지더라. 눈물이 저절로 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양택조는 “(그때) 이 사람이 뭐라고 그러냐면 ‘여보 갑시다’ 그랬다. 수술하지 말고 가잔 소리다. 나 죽으란 소리다. 그래도 섭섭한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다. 그런데 우리 아들이 ‘의사들이 법적으로 책임 안 지려고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또 양택조는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고, “죽음과 가까운 나이 아니냐. 근사하게 살고 싶다. 드라마나 방송에 재밌는 프로그램을 아직도 많이 하고 싶고 돈 욕심이 아니라 생활 자체가 윤활유 치듯이 부드럽게 살아 나아가는 생활을 하고 싶다. 죽을 땐 멋있게 죽고 싶다. 치사하지 않게”라고 밝혔다.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