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23일만에 밝은 근황을 공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이어졌고, 결국 구하라는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트위터 활동도 재개했다. “하라 건강해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것. 차분한 미소를 짓고 있는 구하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스타그램에도 근황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5월 26일 오전 0시 4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극단적 시도를 한 것.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구하라는 일본 매체를 통해 “걱정과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여러 가지 사정이 겹치며 마음이 괴로웠다”고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치료와 안정에 집중했던 구하라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피 카밀리아 데이. 위 러브 6.11″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조용히 게재했다. ‘카밀리아’는 구하라가 속했던 카라의 팬덤명으로, 6월 11일은 카라 팬들이 정한 ‘카밀리아 데이’였다. 팬 사랑을 드러냄과 팬들을 안심시킨 근황이었다. 17일엔 직접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해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이 멈추지 않았다. 이에 구하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다. 악플 선처 없다.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 쉽지 않은 거다.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이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극복하고 저도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다”며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 = 구하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