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가 자신을 인터뷰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한 취재진에게 불쾌감을 표시했다.

14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MBC 뉴스 확인했는데 우리 집 현관문 초인종 누르고 있길래 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답장. 기가 찬다”며 취재진과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MBC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서희씨 오늘 저희를 만날 순 없나요? 이미 서희씨가 A씨라고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라며 “사태가 커지고 있다. MBC로부터 보호 받는 게 안전하다. 어디에 있든 저희가 가겠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어 해당 인물은 “이미 온라인 매체에서 서희씨 이름을 노출했다. 저희는 약속대로 이름 노출 안 합니다”라며 인터뷰를 시도했다.

 특별한 답장을 하지 않던 한서희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기자가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이 방송된 것을 확인하고 “저희 집 찾아간 거 그 쪽이세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취재진 측은 “서희 씨 집이 맞군요”라고 답했다.

한서희는 지난 4일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서를 제출했다. 한서희가 제출한 증거에는 3년 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한서희는 A씨로 비공개됐지만 곧 정체가 밝혀졌고, MBC ‘뉴스데스크’는 13일 한서희가 양현석의 개입을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을 한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면서도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등에 초점을 맞춰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콘 비아이와 관련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및 그룹 위너의 이승훈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 그러나 YG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