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로 발돋움하던 잔나비가 연이은 논란으로 추락하고 있다. 출연이 예정되어있던 각종 방송에서 출연 취소 및 편집된 데 이어 축제·광고 등에서도 제외되기 시작했다.

잔나비는 28일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과 29일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잔나비의 공식 사이트에 출연까지 예고됐던 SBS ‘본격연예한밤’에서는 통편집 됐다.

방송가 뿐만 아니라 대학 축제 및 광고계에도 논란은 퍼졌다.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25일 SNS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자가 조속됐던 그룹 참여는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며 잔나비와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지난 5월 공개된 롯데닷컴의 광고 영상은 논란이 일자 즉각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잔나비가 추천한 음악영화’로 홍보를 시작한 ‘로켓맨’ 측도 잔나비 관련 문구와 영상을 삭제하는 등 조치에 들어갔다.

대세로 발돋움 하던 잔나비는 연이은 악재로 날개가 꺾였다. 먼저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멤버 유영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어 24일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모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전해지며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이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아들을 잔나비 최정훈으로 추측했으나, 소속사 측은 최정훈은 아버지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사진 = 페포니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