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위해 탄원서를 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한 매체는 지난 14일 열린 승리와 유인석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유인석의 아내 박한별이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은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그가 제출한 탄원서는 자필로 작성된 것으로 A4 용지 3장 분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한별이 쓴 탄원서에는 “제 남편이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 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박한별은 유 전 대표가 10번이 넘는 경찰조사를 성실히 출석했다는 것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역시 탄원서에 적어냈다.

박한별은 유 전 대표와 2017년 11월 결혼했다. 그리고 2018년 4월 경에 득남했다. 현재 그의 아들은 첫 돌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 측 관계자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배우 개인의 사정이라 회사 측에서도 자세히 모른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박한별은 올초 남편 유인석이 승리와 함께 버닝썬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그 역시 남편과 함께 윤 총경과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MBC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하고 있었던 탓에, 하차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그러나 박한별은 하차 대신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모든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롯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된 논란은 지난 2월을 시작으로 많은 의혹으로 비난의 중심이 됐다. 그리고 지난 14일 경찰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법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 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두 사람은 영장실질심사를 마무리한 채 포승줄에 묶여 호송차로 이송됐다. 그리고 두 사람의 구속여부는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소명 정도와 피의자의 관여 범위, 수사 경과, 증거자료에 비해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두 사람의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