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승리와 유인석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8일 승리와 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200여 쪽에 달하는 범죄사실을 검찰에 넘겼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성매매 알선·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성매매·식품위생법위반 등 4개 혐의다.

승리는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개최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연 생일파티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한 수사과정에서 승리가 2015년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도 파악해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또한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강남의주 주점 ‘몽키뮤지업’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유 전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이 지급된 것도 횡령으로 의심하고 있다. 추가로 몽키뮤지엄과 관련한 개인 변호사 비용을 유리 홀딩스 법인 자금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4일 오후, 늦으면 15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승리와 함께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불법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정준영은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