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BJ 하나경과 강은비의 설전이 길어지고 있다. 폭언, 폭행을 시작으로 야구장까지. 개인 방송과 SNS를 통해 해명과 반박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경과 강은비는 지난 6일, BJ 남순의 방송에서 전화연결을 진행한 후 설전을 벌이게 됐다. 하나경이 강은비와의 친분을 언급해 전화연결이 진행됐는데, 강은비가 하나경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듯한 발언을 한 것. 이후 강은비는 하나경이 과거 자신에게 폭언 및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하나경은 “그런 적 없다. 사람 매장시키려 그러는 거냐”며 강은비의 말에 반박했지만, 강은비는 개인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하나경과의 일화를 전했다. 자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며, 하나경이 술을 마신 후 자신의 머리를 벽으로 밀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다시 하나경도 반박에 나섰다. 그는 강은비가 언급한 2014년 당시 쓰던 스마트폰을 공개, 강은비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보여줬다. 실제로 두 사람은 다정한 말투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또 하나경은 강은비가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영화 ‘레쓰링’ 쫑파티 때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은비는 이 카카오톡 메시지에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하나경이 공개한 메시지 내용 중에 텅 빈 부분이 있으며 하나경이 언급한 ‘2014년 3월 17일’은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이라는 것. 그러면서 하나경이 카카오톡 전체 내용을 복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기에 ‘야구장 논란’도 더해졌다. 하나경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한 해명방송에서 “이 폰에 저랑 강은비 씨가 야구장에 놀러간 사진, 장문의 대화를 주고받은 카톡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은비는 SNS에 “야구를 같이 놀러간 적이 절대 없다”며 “2017년 8월 남동생 유학가는 길에 어머님 모시고 여행을 갔습니다”라는 글로 또 한번 반박했다.

하나경은 강은비와 ‘레쓰링’ 촬영 당시 가깝게 지냈으며, 폭언과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증거로 카카오톡 내용과 함께 찍은 셀카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강은비는 이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있다. 하나경은 이러한 강은비의 반박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통화하도록 만든 BJ 남순은 8일 개인 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그는 “수차례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 오지랖을 부리면 안 되는데 연결고리를 찾다가 이런 일이 생겼다. 내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며 “강은비, 하나경,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