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노래방에서 장기 숙식 도중 붙잡혔다.

서울 성초경찰서는 2일 오후 강남 잠원동 소재의 노래방에서 왕진진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낸시랭은 왕진진을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으며 왕진진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왕진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왕진진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왕진진이 한달 여간 연락이 닿지 않자 검찰은 그가 사실상 잠적했다고 판단, A급 지명수배를 내리고 기소중지 처분했다.

경찰은 왕진진을 서울서부지검에 신병 인계했다. 왕진진은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겨졌다. 검찰은 오늘(3일) 왕진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왕진진은 사기혐의로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9차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 받았지만, 당시 그는 선처를 부탁했고 두 차례 공판을 연기한 상황이다.

왕진진은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명수배가 내려진 줄 몰랐다”고 주장하며 “낸시랭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