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가 지난 11일 출연했던 JTBC ‘뉴스룸’에 출연한 후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

윤지오는 지난 11일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 해 JTBC와 전화 인터뷰 후 신변에 위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윤지오는 “교통사고가 크게 두 차례 정도 있었다. 근육이 찢어지며 염증이 생겼고, 일주일에 4번 정도 치료를 받고 물리치료는 한 번도 받지 못했다. JTBC 전화 인터뷰에서 사건을 다룬 책을 쓴다고 한 후에 제 행방을 추적하는 사람이 있었다. 한 언론사만 주목하는데, 제가 상대해야할 분들은 30명에 가까운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저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고 또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명예훼손을 당할 수 있다”라고 위험을 털어놓았다.

또 정부의 도움에 대해 “사실 상 많은 혜택을 주셨고, 증언자에 이런 혜택이 없었다는 게 더 놀라웠다. 증언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2차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점이 꼭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지오는 “언니 나이가 되기 시작하면서 그런 제안을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인 고통이 따랐다. 제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우울증이 생겼고 사람을 잘 보지 못했다. 제 자신이 초라한 것 같아서, 그 이후로 모든 생활이 힘들었다. 엄마랑 10시간 넘게 통화했고 어머니가 제 상태를 보고 캐나다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캐나다로 돌아가게 됐다”고 캐나다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윤지오는 “제가 이렇게 증언을 공개적으로 하다보니 가장 우려되는 게 제가 공개적으로 나왔는데 보호가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는 걸 보면 (다른 사람들도) 증언을 하지 않을 것 같다. 국가에서는 보호시설도 없어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다가 ‘지상의 빛’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비영리단체는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는 증언자, 목격자, 제2의 피해자들이 실질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 24시간 경호까지 이뤄질 수 있게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오의 이야기를 접한 이들은 “힘내세요”(cho**), “응원합니다”(pix***) 등의 반응으로 윤지오를 향한 관심을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