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 참석 여성들을 상대로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팔라완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상대로 성접대 혐의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광역수사대 측은 “팔라완 파티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다”며 “구체적인 인원과 조사 내용은 수사 중이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 섬 리조트에서 진행한 생일 파티 당시, 성접대를 위해 불렀을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8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이들 여성 종업원의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했고, 경찰은 이 비용이 성매매와 관련한 대가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 파티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새로운 투자를 받거나, 기존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 종업원을 소개했다는 것.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승리는 당시 생일파티에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여러 명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승리가 부담했는지, 여행의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팔라완 외 다른 장소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