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구속된 정준영이 유치장에서 만화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영은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 알려진 피해자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정준영이 유치장에서 만화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채널A’ 는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정준영이 만화책 등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처럼 반성 없는 정준영의 태도를 두고 누리꾼들은 큰 분노를 나타냈다. 앞서 “항상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는 정준영의 사죄와는 전혀 상반된 행동이기 때문이다.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정준영은 미리 준비한 편지를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모든 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항상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사죄했다.

결국 정준영은 경찰에 구속됐지만 구속 전후 정준영이 보여준 행동은 반성과는 거리가 있었다. 구속에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정준영은 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황금폰’을 비롯해 총 3대의 휴대폰을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정준영은 그 중 한 대의 휴대폰을 초기화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에도 대중들은 앞과 뒤가 다른 정준영의 행동에 실망감을 넘어 큰 분노를 나타냈다. 그런 와중에 유치장에서 반성하는 것이 아닌 만화책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정준영의 양면성에 더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정준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29일께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정준영을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