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전 매니저를 상해 및 공동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 매니저 김 모씨와 그의 친형이 탄 택시를 가로막은 뒤 차량에서 내릴 것을 수차례 강요하고, 휴대전화를 뺏은 혐의로 강성훈을 지난달 1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강성훈은 여자 친구 박 모 씨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에서 퇴사한 전 매니저의 자택을 만나 만남을 요구했다.

김 씨가 만남을 거부하고 변호사 사무실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자 강성훈이 택시를 막고 휴대전화를 뺏으려는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강성훈은 김 씨에게 “내가 너를 때리기라도 하냐. 내려서 얘기하라”고 강요했으며 김 씨의 친형이 들고있던 휴대전화마저 손으로 쳐서 빼았았다.

여자친구 박 씨 역시 공동 강요 및 주거 침임 혐의 기소의견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됐다. 당시 박씨는 강성훈의 코디네이터로 알려졌으나 팬들의 꾸준한 의혹 제기 결과 강성훈의 여자친구로 밝혀졌다.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다. 강성훈은 지난해 팬클럽 운영진과의 열애 의혹을 비롯해 영상회 기부금 횡령 의혹, 광고비 집행 의혹, 국제소송 등으로 연이어 구설에 올랐다.

지난 1월에는 강성훈과 관련된 논란을 다룬 MBC ‘실화탐사대’가 방송돼 팬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 박 씨가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이처럼 강성훈과 관련된 논란이 연이어 터지자 팬들은 “강성훈이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의 티켓 판매금 및 기부금 1억을 모금한 뒤 허위 정산서로 돈을 빼돌렸다”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했다.

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꾸준하게 강성훈의 탈퇴를 요구했고 결국 강성훈은 지난해 12월 31일 전속계약이 해지되며 젝스키스 및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강성훈의 기소 사실을 접한 팬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팬들을 상대로 기만행위를 펼쳤다는 점에서 강성훈을 응원했던 팬들이 가장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또다 른 사건들도 경찰 조사 및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여러 의혹들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관심이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