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보복 운전 혐의에 억울함을 토로한 가운데, 법정에서 가려질 진실공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은 최민수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3개 혐의로 인해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한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으며, 해당 차량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피해자에게 욕설을 했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지만,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1차선으로 주행하던 중 2차선에서 깜빡이 표시등도 켜지 않고 상대 차가 치고 들어왔고, 내 차가 약간 쓸린 느낌이 나서 상대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며 “상대방도 쓸린 뒤 2초 정도 정지하고 출발하더라. 분명히 사고를 인지한 것이다. 그래도 그냥 가길래 기다렸다가 시속 2~30km 수준으로 달리던 중 그 차 앞에 내 차를 세웠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후 상대와 실랑이를 하는데 그쪽에서 ‘연예계 활동을 못하게 해주겠다’, ‘산에나 있지 왜 내려왔냐’고 막말을 해 화가 났다”며 상대와 한 이야기를 언급했으며 “상대 차에 못으로 찍힌 것 같은 손해가 있다고 하는데, 내 차는 앞뒤 범퍼가 고무라 그런 흔적이 남을수가 없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또한 최민수의 차에는 블랙박스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상대방은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진실 공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