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인 성악가 故오정욱의 발인이 엄수된다.

故오정욱은 지난 9일, 향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당 103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뮤지컬 ‘오!캐롤’의 에스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 오정욱의 아내 이혜경은 공연 중 남편의 비보를 접했다고. 그는 슬픔 속에서도 무대를 끝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오!캐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향후 스케줄과 관련해서는 논의 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오! 캐롤’은 예매처 안내를 통해 “출연 스케줄이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변경된 캐스팅 일정에 따르면, 오는 12일 공연에는 이혜경이 무대에 오른다. 이후 13일 오후 7시 공연과 21일 공연에는 그를 대신해 박해미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앞서 이혜경은 박해미가 남편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로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그를 대신해 에스더 역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오정욱의 슬픈 소식과 더불어 아내 이혜경이 끝까지 무대에 오른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나. 힘내셨으면 좋겠다”, “공연하면서 마음이 어땠을지 가늠되지 않는다” 등 이혜경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팔당공원이다.

사진=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