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중국 당국에 의해 감금 중이며 법적 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CBR.COM은 9일 중국 관영매체 증권일보 측의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이 법적 처분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5월 제기됐다. CCTV의 토크쇼 진행자 겸 프로듀서 최원영이 “모 톱스타가 한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계약서를 작성했고, 금액이 큰 계약서는 5천만 위안, 금액이 작은 계약서는 1천만 위안이며 합쳐서 6천만 위안(한화 약 100억원)”이라고 폭로하며 논란이 됐다. 중국정부가 부정부패를 대대적으로 단속하던 시기라 문제가 더 커졌다는 것.

논란 이후 판빙빙은 모든 SNS 활동을 중단했다. 또 지난 7월 이후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사실이 퍼져나가면서 체포 혹은 구금 등의 가능성이 제기 됐다. 판빙빙의 약혼자인 리천도 7월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미국에서 중화권 뉴스를 주로 다루는 The Epoch Times측은 “이중 계약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불법 대출과 다른 형태의 부패에 연루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빙빙을 둘러싼 논란을 계속 되고 있다. 대만 ET투데이는 지난 7일 단독 보도를 통해 판빙빙이 현재 감금된 상태라고 밝힌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 고위급 인사는 “판빙빙은 현재 갇혀 있는 상태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판빙빙은 지난 6월 한 차례 공안의 조사를 받고 이틀 후 풀려났지만 8월초에 조사를 받은 뒤 아직 풀려나오지 못하고 있다. 판빙빙의 모든 연예활동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의 미국 정치망명설을 비롯해 체포 및 중국 내 감금설 등이 제기 되면서 그의 동생인 판청청까지 관심이 번져나간 상태다. 또 감금설로 인해 과거 실종된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까지 다시 주목받았다.

한편 판빙빙은 국내에는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로 중화권 톱스타다.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출연하며 헐리우드에서도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 사이먼 킨버그의 첩보대작 ‘355’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사진=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