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김영환의 사과를 수락했지만 이재명을 향한 날선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배우 김부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환 전 장관께서 솔직하게 사과하셨네요. 사과 쿨하게 받아들입니다. 잘못된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김 전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씨가 화내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특히 따님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햔 것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전 의원은 “이번 일로 김부선 씨도 이재명 지사와 악연과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새로운 출발을 하길 바란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앞서 김부선은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은 내게 사실 관계도 묻지 않고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폭탄을 던진 후 사과문자와 전화를 거부하자, 부인을 집으로 보내 7시간을 만나려고 압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영환은 지난 5월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 불을 지펴 논란이 됐고,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지난 6월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을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그는 28일 방송된 채널A ‘뉴스톱10’에 출연해서 이재명에게 “많이 늦었다. 이제라도 부끄러운 것을 아시고 사과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 속지 마시라. 속을 만큼 지겹게 속았다. 거짓말하는 사람이 정치가가 되면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들과 우리 아이들의 몫이다. 이재명의 실체를 잘 봐라. 얼마나 말이, 진술이 자꾸 변하는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결국 김부선은 김영환의 사과는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이재명에게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는 지난 22일 경찰에 출석해서 이재명을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재명의 거짓말로 인격 살해를 당했다”라고 주장했던만큼, 두 사람 사이의 진실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