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유진이 도박 물의 걸그룹 주인공으로 오해를 받는 봉변을 당했다. 이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슈가 입을 열엇다.

3일 오전 1990년대 걸그룹 출신 유명 연예인 A씨가 도박 빚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해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올해 37세로, 외국 국적을 갖고 있으며 과거 유명 걸그룹으로 활동했다는 단서가 제공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S.E.S 출신 유진과 슈를 의심했다. 두 사람 모두 각각 미국, 일본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유진은 이번 논란과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진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도박 자금 6억대 사기 혐의 피소 보도 속 인물은 유진이 절대 아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향후 허위 사실 유포 관련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유진은 현재 임신한 상태다. 올 9~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 관계자는 “유진이 만삭인 상태인데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소문이 나 황당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진은 몸조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해 의심을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다시 계정을 공개했고 게시물도 모든 네티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일단 슈 측 관계자가 진화에 나섰다. “슈가 도박 자금으로 피소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것. 이어 슈가 최근 강원도 여행을 간 것에 대해선 속초에 있는 어머니의 펜션을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도 “슈가 광고 및 홍보를 하고 있고, 아기들이 있어서 미리 차단을 한 것 같다. 아기들도 엄마 계정을 보는데 부정적인 글을 보면 안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슈 본인이 직접 이번 사건의 당사자가 자신임을 밝혔다. 유진이 괜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미한함 때문이었다.

지인들과 호기심에 카지노를 방문했다는 슈는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게 아니다”라며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 드린다”고 털어놨다.

슈는 피의자로 입건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 도박 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를 인정한 후 슈 측 관계자는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고소인 중 한 명인 B씨는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고소인 C씨 역시 “6월 초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