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물 아홉 번째 생일을 맞은 손흥민을 축하했다.

FIFA는 8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2020년 FIFA 푸스카스상 수상자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며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수비진영 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그는 드리블을 시작했다. 동료들과 함께 올라가기 시작한 손흥민은 이후 동료들을 찾는 움직임 없이 스스로 돌파를 시도했고 단숨에 상대 박스까지 전진해 득점을 터뜨렸다.

수비수 여덟 명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조세 무리뉴 당시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향해 ‘손나우두 나자리우’라고 언급하며 브라질의 축구 황제로 불린 호나우두와 비견될 만한 골이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당시 2019년 12월 이달의 골을 시작으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을 수상했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PL 역대 최고의 골로 선정되는 등 여러 상을 휩쓸었다. 거기에 정점을 찍은 건 바로 FIFA에서 시상하는 푸스카스상 수상이었다.

지난해 12월 12일 진행된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진행된 FIFA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히오르히안 데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와 푸스카스상을 두고 경쟁해 팬 투표는 2위에 그쳤지만, 전문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인 최초로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29번째 생일을 한국에서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을 마친 뒤 국내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는 손흥민은 현재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손흥민/FIFA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