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위독 상태 스포츠니어스 보도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니어스는 28일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유상철이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가운데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가족 외에는 지인의 면회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상철은 암세포가 뇌까지 퍼쳐 한쪽 눈이 실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JTBC ‘뭉쳐야 산다’에 출연해 “그라운드에 있어야 행복할 것 같다”며 “집안에 있고 병원에 있는 것보다 푸른 잔디에 나와 있는게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즐거웠고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꼭 이겨내서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끔 치료 잘하고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2월에는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TOUCH PLAY’에 출연해 “버티는 게 짐짜 힘들다. (항암치료제를) 안 맞아 본 사람은 모른다. (치료제를 맞으면) 일주일은 못 먹는다 “며 항암치료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살이 찐 유상철은 “컨디션이 좋을 때 일부러 더 많이 먹는다. 그래서 살이 찐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상철은 인천유나이티드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2020년 1월에는 결국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내려놓고, 명예 감독으로 선임됐다.

미드필더부터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유상철은 A대표 124경기에 출전해 통한 18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과 팀 기여로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통한다.

1998년 FIFA 세계 올스타, 2002년 FIFA월드컵 올스타에 선정됐다.

K리그 득점왕 1회(1998년), K리그 베스트 11 3회(1994년, 1998년, 2002년)를 기록했고, 2002년 체유훈장 맹호장을 받은 바 있다.

글 / 이슈퀸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TOUCH PLAY’,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