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김경록이 ‘근황올림픽’에서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MSG워너비 열풍…V.O.S. 막내 만나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경록은 “딸아이가 태어났다. 7월이 되면 첫 돌인데, 코로나 덕분이라고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같이 육아를 하면서 다 지켜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경록은 데뷔 앨범 후속곡이었던 ‘눈을 보고 말해요’가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덕분에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동방신기로 오해를 받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너무 유명하니까 어디 들어가면 어머님들이 ‘이 친구가 동방신기래’라고 하시곤 했다”고 회상했다.

2004년 데뷔한 그는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고 하지 않나. 데뷔곡이었던 ‘소중한 사람을 위해’는 정말 친인척들만 아는 노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후속곡이었던 ‘눈을 보고 말해요’는 노래는 알지만 우리의 얼굴을 알지는 못했다. 눈만 보고 말해서 그랬나보다”라며 “2집 때는 소속사에서 거금을 들여서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제목이 ‘시한부’였는데, 정말 죽었다. 해체 직전까지 갔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이후 ‘쇼바이벌’에 출연해서 주목받게 된 V.O.S는 ‘매일매일’이라는 곡으로 사랑받았고, ‘부디’도 남성들에게 사랑받으면서 3집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게 된 사연에 대해 김경록은 “가수로 데뷔하고 예능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1년에 명절 빼고 쉴 수 있는 날이 3일 정도밖에 없었다. 그렇게 몇년 살다 보니까 매니저 형한테 일주일만 쉬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그 일주일이 7년이 되어버렸다. 공백기 아닌 공백기가 되어버리면서 지금까지 방송활동과는 거리를 둔 채 활동하고 있는데, 저는 그 일주일이 이런 결과를 낳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2인조로 활동하던 시기가 가장 아까웠다는 그는 “그 시간동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다시 모여서 셋이 활동하면서 서로 이해하거나 배려하는 것들이 좋아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솔로 앨범에 대한 열망도 있다고 밝힌 김경록은 발매 시기가 이르면 연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 /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사진 /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