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유천의 경찰 접대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박유천의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유천이 과거 성폭행 혐의로 수사받을 시 경찰관을 접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유천과 매니저, 당시 수사관 등을 상대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술만으로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물적 자료를 확보할 방법은 없는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입건 당했을 때 경찰 관계자 및 수사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술과 저녁을 대접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성폭행 피해 여성 A씨로부터 1억원 대 손해 배상 청구 소송 대리를 맡은 변호인단 4명이 지난 6월 17 일부로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두 번째 신고자다. 박유천은 A씨를 무고죄로 고소했지만 A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 박유천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에 1억 원 상당의 가압류를 신청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달 조정이 결정됐지만 박유천 변호인단 사임으로 조정결정문은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박유천 본인에게도 ‘폐문부재’를 사유로 송달되지 못하고 있다.

A씨의 법률 대리인 측은 “조정결정은 공시송달 기능이 없다”며 “조정결정문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법원에 밝힐 수 있도록 이 글을 보시는 누군가 당사자에게 알려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연인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