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미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한마음으로 그를 응원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신동미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자로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미는 배역 이름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던 무명시절에서부터 바로 작년에 겪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이날 신동미는 강연에 시작하기 전 떨려하던 모습과는 달리 막상 무대 위로 올라가서는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줬다.

지금은 어떤 작품에서든, 역할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과거 신동미는 긴 무명시절로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가기도 했었다고.

 신동미는 “제가 데뷔를 하기 전부터 이미 연영과 선후배는 스타가 돼 있었는데, 저는 이제 막 시작한 단역이었다. 제 역할에는 항상 숫자가 붙었다. 친구1, 카페종업원2, 직장동료3 이런 식으로 숫자가 붙었다. 저는 제 역할에 이름이 붙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12부작 드라마에 캐스팅됐지만, 소속사 없이는 촬영할 때 들어가는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거짓말로 거절을 하고서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던 당시도 떠올렸다. 한동안 남탓을 했던 신동미는 TV도 볼 수 없었다고. 하지만 이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바닥부터 시작, 닥치는대로 열심히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한단계 한단계 밟고 올라와 ‘왜그래 풍상씨’ 속 간분실 캐릭터를 만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게됐다. 그것을 시작으로 신동미는 다양한 작품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면서 배루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하지만 그랬던 그에게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악성 종영을 발견했고, 또 아기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던 시험관 시술도 실패하면서 다시 한 번 좌절했다고. 이에 신동미는 “시험관 시술 실패는 부모님도 모르시는 일이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을 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아서, 작년에는 시험관 시술에 전념을 했는데 실패를 했다. 그리고 지금은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악성종양으로 의심되는 것이 발견이 되면서 상황이 안 좋았다. 종양이 있는건 사실이라 계속 추적관찰 중이다. 꾸준히 검진 중”이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방송 이후 신동미를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은 이어졌다. 그의 진심이 담긴 연기로 인해 위로를 받았다는 팬, 힘든 과거를 고백한 신동미의 용기를 칭찬하는 팬 등 신동미에게 힘을 북돋으며 앞으로 꽃길만 펼쳐지길 응원했다.

이에 신동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이 남긴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두려웠고 떨렸습니다. 오늘 해주신 정성가득한 이 말씀들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이 저를 있게 해주셨어요. 제가 오히려 힘을 얻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른 수많은 댓글 다 못 올려 죄송해요. 그 모든 댓글 가슴 깊이 간직할게요”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