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상우가 특유의 느긋한 입담과 순도 100% ‘뼈 토크 장인’의 면모를 자랑하며 뜻밖의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주말 도둑’ 특집으로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의 주연배우인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우선 이상우는 “기본적으로 느리다. 재미있는데 엉뚱하다”는 김구라의 말처럼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느릿느릿한 입담과 예측 불가 엉뚱 매력을 발산하며 독보적인 예능캐의 탄생을 알렸다.

이상우는 앞서 배우 심형탁이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했던 속옷 사업과 관련해 “심형탁 덕분에 당시 드라마를 함께 했던 이동욱도 내게 물어보더라. 속옷 매출도 많이 올랐다”며 “기능성인데 디자인도 괜찮다”고 은근슬쩍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상우의 절친 심형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상우의 속옷 사업을 홍보했다. 이에 이상우는 “당시 ‘진심이 닿다’ 촬영 중이었는데 이동욱이 와서 ‘속옷 사업뭐하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매출도 올랐다”고 만족했다.


이어 안영미는 “권혁수에게도 주지 않았냐. 권혁수가 그 팬티를 제 남자친구에게도 선물했다”며 “진짜 기능성이더라. 제가 증인 설 수 있다. 말도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이 ‘디자인은 어떻냐’고 질문을 던지자 안영미는 “너무 깜깜해서 잘 못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일 친한 여자 연예인으로 아내인 김소연을 뽑으며 사랑꾼의 면모까지 자랑한 이상우는 이후 ‘시청률을 쭉쭉 올려주는 노래’ 코너에서 이문세의 ‘파랑새’를 선곡, 짧고 굵은 무대를 완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호평 속에 시청률도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와 2부가 모두 5.6%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 역시 6.6%(23:56)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