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을 통해 한국을 찾은 배우 톰 홀랜드가 화기애애했던 내한 행사와 더불어 서울대병원 어린이 병원을 깜짝 방문하는 등 훈훈한 행보로 주목받으며 일정을 마쳤다.

2일 국내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홍보를 위해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제이크 질렌할과 지난 달 29일 입국했던 톰 홀랜드는 어느덧 세 번째로 찾는 한국인만큼 한층 더 여유로워지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국내 팬들을 만났다.

오전 5시가 채 안 된 이른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던 톰 홀랜드는 이 시간까지도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환호에 화답하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전했다.

하루 뒤인 6월 30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웰컴 스파이더맨 팬페스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톰 홀랜드는 자리를 꽉 채운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한국 팬들을 만났다. 한국식 손가락 하트까지 척척 소화해내며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 날인 7월 1일에는 국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들을 만났다. 톰 홀랜드는 “아름다운 한국이라는 나라에 세 번째로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 올 때마다 오래 머물고 싶다. 지난번 ‘홈커밍’에서 많은 응원과 관람을 해주셨는데 ‘파 프롬 홈’도 많은 사랑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에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톰 홀랜드가 서울대병원 어린이 병동에 방문했다는 내용이었다.

톰 홀랜드가 서울대병원 어린이 병동에 스파이더맨 분장을 한 채, 방문해 환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측 관계자는 “내한 후 영화 홍보 관련 일정은 아니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어린이 환우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톰 홀랜드는 미국에서도 어린이 병원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방문한 사례가 있었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바탕으로 움직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데 이어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무려 세 번이나 한국을 찾으며 한국 팬들과의 끈끈함을 다졌다. 톰 홀랜드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2일 오전 출국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로 2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