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은 “차돌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메이비의 말에 바로 요리에 돌입했다. 보통 아침은 메이비가, 저녁은 윤상현이 맡아서 식사 준비를 한다고. 윤상현은 요리가 익숙한 듯 냉장고 속 재료들을 꺼내 차돌 된장찌개를 뚝딱 만들어냈다. 메이비는 요리하는 남편 곁을 맴돌면서 침까지 꼴깍 삼켜가며 식사 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정작 요리가 완성되니 메이비는 “오빠 먼저 먹으라”고 말했고, 윤상현은 “같이 먹어야지”라며 아쉬워했다. 막내아들 희성이가 아직 잠이 들지 않아 메이비가 계속해서 품에 안고있어야했던 것. 메이비는 “애 있는 집이 다 그렇지 뭐~”라며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다. 그리고 메이비는 희성이가 잠이 들자 그제서야 저녁식사를 했고, 윤상현은 식사를 하는 메이비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윤상현은 “결혼하기 전에는 술 마시러 참 많이 돌아다녔다. 결혼하고 나니까 바뀐 것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고, 메이비는 “나는 오빠가 결혼하고 나서도 친구들을 만나러 많이 나갈 줄 알았는데 안 나가더라. 집들이 초대 3번 말고는 외출을 거의 안 하지 않았냐”며 웃었다. 윤상현은 “드라마 종방연, 그리고 집들이 때문에 3번정도 나간 것 빼고는 결혼 5년동안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일 하고 싶지 않느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메이비는 “잠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 내 관심사는 온통 희성이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윤상현은 “내가 만약 당신이었다면 육이 때문에 일을 쉬는 것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메이비는 “‘난 일을 해야하는데 왜 집에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었다면 육아가 정말 힘들었을 거다. 아이들 낳기 전에는 ‘내가 하루에 진심으로 웃은 적이 있었나’ 싶은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정말 행복해서 스무 번 이상은 웃는 것 같다. 아이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웃음이 난다”고 행복해했다.

윤상현은 과거 메이비가 4년동안 DJ로 활동했던 시절의 영상을 찾아봤다. 메이비는 9년전 자신의 모습에 “청순해 청순해”라고 말하며 낯설어했고, 윤상현의 표정은 복잡했다. 메이비는 “육아를 하면서 위축된 부분도 있었다. 대화도 아이들하고만 하니까 쓰는 말들도 굉장히 한정적이었다. DJ 때 영상을 보는데,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준 남편에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DJ로 활발히 활동하던 때의 모습을 보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저는 드라마 캐스팅 들어오면 중간 드라마도 찍고 그랬다. 제 시간이 어느정는 있었다. 그런데 아내응 오로지 육아만 했고, DJ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했다. 그게 너무 미안했다. 내 욕심만 채우고 있는 건 아닐까, 아내도 정말 일을 하고 싶을텐데…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 항상 다짐을 한다. 정말 행복하게 해줘야겠다고”라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