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사였던 승리도 수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채널A는 “버닝썬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지난주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회계자료 등을 압수, 현재 정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클럽 경영진들이 마약 유통과 성봄죄 의혹 등을 알고도 조직적으로 방치했는 지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버닝썬이 받고 있는 혐의는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과의 유착 등 3가지이다.

또한 “버닝썬의 이사를 맡았던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 됏다”며 “경찰이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소환 여부에 대해 “혐의가 있다면 승리를 포함해 누구든 불러서 조사를 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남겨뒀던 바 있다.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는 “설립 초기 친한 친구인 승리에게 도움을 받긴 했지만 승리가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한 것은 아니다”라며 승리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승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럽을 홍보하는 이사를 맡았을 뿐 경영이나 운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한편, 클럽 버닝썬은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6일 폐업했다. 문을 닫은지 하루만인 17일 철거에 돌입했으나 경찰이 증거가 남아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호텔 측에 철거 작업 중단을 요청했고, 호텔 측도 이에 동의하며 철거작업이 중단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