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가 20주년 프로젝트 본격 시동을 건다.

god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콘서트를 공식화했다. 또 JTBC 예능 ‘같이 걸을까(가제)’로 기념 프로젝트에 나선다.

1999년 1월 13일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올해로 20년차를 맞았다. god는 ‘어머님께’, ‘관찰’을 필두로 2집 ‘애수’가 메가 히트하며 일약 대세 아이돌로 발돋움했다. MBC ‘god의 육아일기’라는 리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이들의 진솔한 모습이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2000년 발매한 3집 ‘거짓말’, 4집 ‘길’로 2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100회 콘서트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윤계상의 탈퇴 이후 ‘보통날’, ‘2♡’ 등을 발표했던 god는 2014년 9년 만에 발표한 정규 8집에서 윤계상과 재결합, 다시 ‘5인’ god로 귀환했다. 이후 god는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및 주경기장에서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팬들과 재회했다.

꾸준히 그룹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오랜시간 함께 달려온 god는 예능 ‘같이 걷을까’에 이어 올 하반기 새 앨범을 발표해 신곡으로 팬들과 만난다.

특히 god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기념콘서트를 개최한다. god의 서울 콘서트는 2017년 1월 이후 거의 2년 여만이다. 체조경기장은 어느정도 규모있는 팬덤의 아이돌들이 택하는 콘서트 장소다. god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2019년 1월 13일 20주년을 맞는 만큼, 연말부터 20주년 분위기 예열에 나서기 위해 콘서트 및 예능 출연, 앨범 발매 등을 기획했다는 후문이다.

god는 멤버 개개인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손호영은 뮤지컬 배우로, 데니도 연기자 및 예능인으로 활동 중이고 김태우는 솔로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윤계상은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숙원하던 ‘대표작’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 박준형은 예능 블루칩으로 맹활약 중이다. 웹예능 ‘와썹맨’은 50만 팔로워를 달성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 중 하나다.

변함없이 ‘열일’하고 있는 다섯 남자들이 보여줄 ’20년’의 내공이 기대된다.

사진=싸이더스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