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추자현이 출산 후 33일이 지난 후, 남편 우효광과 함께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의아니게 대중은 추자현의 근황을 너무나도 궁금해했다. ‘동상이몽2’에서 남편 우효광과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자현. 하지만 그녀가 득남을 했다는 행복한 소식 이후에 그가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자한 채 수일째 의식불명 상태라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출산 후 건강이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식불명이라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추자현의 상태를 직접 볼 수 없는 대중은 그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라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추자현은 현재 회복 중”이라는 이야기만 듣던 와중에 추자현이 직접 ‘동상이몽2’를 통해 대중에게 인사를 건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지난 9일 방송에서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과 함께 카메라 앞에 나섰다.

이날 추자현은 ‘의식불명설’ 기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기사가 나온 당시에는 확인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조리원에 들어와서 뒤늦게 ‘의식불명설’ 기사를 접했다는 추자현. 사실과 다른 기사에 화가나거나 속상할 법도 했겠지만, 추자현은 그 기사에 달린 응원의 댓글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기사를 읽고 밤에 많이 울었어요. 댓글도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저를 훨씬 더 많이 걱정해주고 계시더라고요. 팬이 아닌 분들도 저를 걱정해주시는 것을 보고, 밝은 모습으로 빨리 쾌차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추자현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더 빨리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추우부부’로 불리면서 자신들을 향해 많은 사랑을 보내준 ‘동상이몽2’ 시청자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이 “저희가 ‘동상이몽2’를 여전히 자주 보는데, 저희 안부를 물어주시기도 하고 저희가 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동상이몽2’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출산 전처럼 화사하게 웃는 추자현과, 그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우효광의 모습은 그동안의 걱정을 한방에 날려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시종일관 자신의 몸이 아픈 것보다 자신을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대중, 그리고 24시간 곁을 지켜준 우효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는 추자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