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자연인이 된 삶을 전한 가운데, 딸 송지아 양과 아들 송지욱 군과 소통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해발 1000m 깊은 산골에서 약초를 캐며 살고 있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종국은 산골 생활을 시작한 이유로 7년 전 이혼 당시 사람들의 시선이 견디기 힘들어 홍천 깊은 산속으로 들어와 생활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약초를 캐는 등 자연인으로의 삶을 살고 있는 송종국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는 축구교실 수업을 하는 일이었다. 송종국은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아들 송지욱을 위해 더 힘을 냈고, “일주일에 한 번 아들을 만난다”고 얘기했다.

“얼마 전에 축구 선수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더라. 편하게 살긴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욱이가 축구한다는데 제가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 송종국은 송지욱을 열심히 가르쳤고, 송지욱은 “운동할 때는 감독님이지 않나.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신 평상시에는 다정하게 대해 주신다”고 아빠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송지욱과의 축구 연습을 마친 뒤에는 큰 딸 송지아의 근황을 물었다. 송종국은 송지욱에게 “누나는 요즘 뭐 하냐”라고 물었고, 송지욱이 “모르겠다”고 답하자 전화를 해보자고 했고, 이어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이어 휴대전화 화면에 15세로 훌쩍 큰 송지아가 등장했고, 이에 송종국은 “아니, 웬 아기씨가 나왔냐”라며 못 본 사이 더 성숙해진 딸의 얼굴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송지아는 송종국과 송지욱을 보며 “똑같이 생겼다”고 웃었다. 이에 송지욱이 “누나와 아빠가 더 닮았다”고 하자 송지아는 “안다. 아빠, 나 안 보고 싶냐”라고 애교를 부려 송종국을 웃게 했다.

이에 송종국은 “보고 싶다. 시간 좀 내달라. 영화 한 번 보러 가자. 오랜만에 아빠랑 데이트 하자”며 딸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송지아는 송종국에게 “거기서 지내는 것 좋냐”고 걱정하며 “우리 없어서 심심하지는 않냐”고 말했다. 이에 송종국은 “심심하다. 지아, 지욱이랑 놀 때가 제일 재미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송지아는 송종국을 향해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항상 건강해야 한다. 꿈은 항상 내 꿈만 꿔라. 사랑한다”고 손하트를 날리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