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사과 받고 싶습니다.”

개그맨 하준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12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법률 대리인을 만나기 전 짧게 심경을 전하기도 했던 A씨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하준수 관련 폭로글을 올린 이유와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게 된 과정 등을 밝혔다.

먼저 A씨는 하준수가 안가연과 사귀는 과정에서 바람을 피웠다는 폭로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하준수가 나오는 그 어떤 방송이나 유튜브 영상도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우연히 안가연과 함께 출연한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서 하준수가 결혼을 발표하며 연애 과정을 설명하더라. 하준수가 아무렇지 않게 사귄 시기를 두고 거짓말하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고 힘줘 말했다.

A씨는 또 “폭로글을 올린 뒤 하준수한테 먼저 연락이 왔다. 글을 내리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하더라. 사과를 먼저 할 생각은 없었다. 순서가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하준수와 전화 통화 이후 하준수, 안가연의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저도 변호사까지 선임하면서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이미 이런 날을 대비해 준비해온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그저 사과를 받고 싶을뿐”이라고 강조하며 “내일 양측 변호사들 간 대화를 나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제 모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내용에는 A씨가 8년 간 교제한 H가 자신과 헤어지기 전부터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며 “두 사람에게 처참히 짓밟히고 무시 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A씨는 유방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으며 당시 H와 결혼을 전제로 부모님 허락 하에 동거 중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개그맨 H는 하준수로 밝혀졌고, 하준수는 장문의 반박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그는 과거 A씨와 사귀는 도중 안가연과 외도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A씨와 관계를 모두 정리한 후 안가연과 관계를 다시 시작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