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이라이트(HIGHLIGHT) 윤두준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지난 7일 ‘수요다과회’ 채널에는 ‘오늘은 인터뷰 말고 영화 영업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두준은 유튜버 이승국을 만나 “이렇게 형과 둘이 방송하는게 저의 꿈”이라며 기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첫 번째 질문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DC 확장 유니버스(DCEU) 중 MCU를 선호한다고 말한 윤두준은 “DC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아이언맨’을 극장에서 처음 봤고, 거기서부터 쌓아온 추억이 있기 때문에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리뷰 영상을 올린 것 때문에 이승국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제가 아는 아이언맨 캐릭터가 극중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설명을 너무 잘해주셨다. 그래서 ‘이 분은 뭐하는 분이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승국은 해당 영상에 윤두준이 댓글을 남겨주는 것을 보고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서로 만나서 영화라도 보자는 이야기를 하던 중 윤두준의 군 복무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던 일에 대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영화 이야기를 풀기 전에 윤두준은 군 복무 당시 이승국에게 고마운 일이 있었다면서 “제가 복무 중에 형님이 팬미팅 중 팬분들과 함께 영상을 찍어주셨다. 그 때 정말 큰 용기를 얻어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대외적으로 축구, 먹방으로만 알려진 윤두준은 영화를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윤두준은 “영화 이야기를 하는 건 좋아하는데,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것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이 시간을 유익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그 정도의 역할이 좋다”고 말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윤두준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영화로 ‘덩케르크’를 제외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꼽았다. 그는 “정말 기대를 하고 봤는데, 기존에 봐왔던 전쟁영화와 같은 분위기일 거라고 받아들이려고 했던 것 같다”며 실망한 이유를 설명했다. ‘테넷’ 또한 SF 영화치곤 불호에 가까웠지만, 두 작품 중에서는 그래도 ‘테넷’을 다시 보겠다고 말했다.

보통 영화가 흘러가는 대로 감상해 자주 까먹기도 한다는 윤두준은 세세한 부분까지 다 기억나는 영화로 ‘타짜’를 꼽았다. 그러면서 “‘타짜’는 스무 번 넘게 봤다. 얼마 전에 대기실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중간에 ‘타짜’를 봤는데, (양)요섭씨와 제가 대사를 하나하나 다 말하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윤두준은 본인의 3대 영화로 ‘인터스텔라’, ‘골’, ‘아메리칸 셰프’를 꼽았다.

한편, 윤두준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방랑자윤두준’을 개설하고 유튜버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수요다과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