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감독 겸 제작자 리처드 도너가 세상을 떠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다수 매체는 리처드 도너의 대리인을 통해 그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1세.

1960년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리처드 도너는 1976년 개봉한 영화 ‘오멘’을 시작으로 1978년 ‘슈퍼맨’을 통해 전 세계적인 흥행 감독으로 우뚝섰다.

이어 1985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구니스’를 연출했고, 1987년부터 시작된 ‘리썰 웨폰’ 시리즈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아내인 로런 슐러 도너와 설립한 도너스 컴퍼니로 ‘엑스맨’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던 그는 2006년 ‘식스틴 블록’을 연출한 뒤 한동안 제작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구니스 2’와 ‘리썰 웨폰 5’ 등의 제작 소식이 전해졌으나 모두 무산된 바 있다.

그의 별세 소식에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한 여러 영화인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편, ‘슈퍼맨’ 시리즈와 ‘리썰 웨폰’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 배급했던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설적인 감독 리처드 도너의 명복을 빈다. 인간이 날 수 있다고 믿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추모사를 전했다.

사진= 워너브라더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