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권민아는 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그간의 논란에 입을 열고 직접 사과를 전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권민아는 먼저 “일단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이번에 안 좋은 남녀간의 사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그 남자의 말이 모두 거짓이었더라도 제가 꼬리쳤다, 여우짓이다 이런 거 다 인정한다”며 “팬들과 앞으로 DM, 연락을 끊겠다고 한 건 또 이런 일에 연루가 될 것 같아서 싫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오늘 이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SNS를 당분간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권민아는 “초반엔 그래도 정리하고 만났는데 바람인가 헷갈렸다.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다보니까. 제가 서울엔 많은 친구들이 없다. 외롭고 힘들다. 지치고, 털어놓을 때도 없고. 이걸로 이유가 될 수는 없지만. 그래서 제 잘못을 다 인정한다”고 재차 말했다.

전 연인의 양다리 논란에 대한 이야기 후에는 전 AOA 리더였던 지민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신지민 이야기는 꼭 제가 억울해서 하고싶다”며 “그 사람은 10년치 이야기를 하자면 끝도 없다. 어릴 때부터 속마음을 털어놓는 방법도 잘 모를 뿐더러, 털어놓으면 걱정하지 않나”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등 가정사까지 털어놨다. 그는 엄마에게 아들이자 남편이 되고 싶었다며 생활비를 위해 자퇴 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했다. 그는 “학폭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할 말이 없다”며 “안 했다”고 단언했다.

또한 권민아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와의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고 음악 활동을 해서 일이 끝나면 새벽이고 오전에 스케줄을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아버지를 잠시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아버지가 해골이 되어있더라. 그걸 보고 조금 많이 충격이었다”며 “그리고 제가 머리 수정 받으면서 고개 숙이고 아빠 모습이 생각나서 눈물 또르르 흘렸다”고 하면서 이 때문에 지민으로부터 “왜 사람들이 네 눈치를 봐야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권민아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신지민 이미지는, 저 기억력 3초라고 별명이 금붕어였다. 그 분 악질 중의 악질이었다”며 숙소생활 때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여러 기억들이 떠오르는 와중에, 성명문 어이가 없다. 저보고 정신병자라고?”라며 AOA 팬덤의 성명문에 황당해했다. 또 그는 “저 우울증 심하다. 우울증이 17살부터 10년이 넘었고, 약을 조금 많이 먹기 시작한 건 20대 폭발하게 된 건 26살이다. 그 모든 이유는 지민이다”라며 여러 일화들을 또 이야기했다.

권민아는 “재계약 직전에 김설현 포함해서 멤버들과, 언니가 유독 너를 왜 싫어할까 여러 번 토론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김찬미 이야기다. ‘언니가 피해잔데 언니가 좋아하는 꿈까지 포기해가면서 그렇게 해야하는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리고 신지민 욕을 해줬다”며 AOA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또 해명할 거 뭐가 있지”라며 “자살쇼? 어떻게 사람한테 그런 말을”이라며 어이없어했다. “저 주먹쥐는 것도 안 됐었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 배의 상처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중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민은 AOA를 탈퇴했고, AOA는 그룹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SNS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전하던 권민아는 최근 공개 연애를 알리며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고, 권민아는 이를 부정하며 남자친구의 전 연인이던 A씨 아버지로부터 협박, 욕설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권민아가 거짓 해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결국 권민아는 남자친구와 교제 전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 남자친구가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관계를 정리한 이후 자신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 연인 A씨를 통해 모든 전후 상황이 드러났고, 남자친구도 권민아에게 사실을 털어놔 A씨의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 지금은 남자친구와 헤어졌음을 알리며 사과를 전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