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혜영이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한끼줍쇼’에서는 이혜영과 박정아가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서울 진관동 한옥마을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혜영은 최근 ‘슈가맨2’에 출연하며 긴 방송 공백을 깬 것에 이어 두 번째 예능이었다.

이날 이혜영은 이경규와 함께 부부와 두 딸이 사는 단란한 가족과 한 끼에 성공했다. 비가 오면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한옥의 정취를 만끽했다. 여기에 이혜영이 한끼 줄 집을 위해 미리 가져온 와인이 더해지며 낭만이 무르익었다.

 한 끼 준 집의 어머니와 이혜영의 공감대는 역시 육아였다. 이혜영은 재혼 후 사춘기인 딸을 만났다. 이후 이혜영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이혜영은 “제가 낳은 게 아니라 제 삶보다 딸이 더 중요했다. 딸에게 모든 것을 맞췄다”고 말했다. 딸을 위해 학부모 회장까지 했다는 그다.

딸이 벌써 대학교에 가는데, 신기하게도 미술을 전공한다고. 이혜영 역시 개인전을 연 경력이 있는 화가다. 이혜영은 “내가 잘 하는 걸 배우는 걸 보니 직접 내가 낳지 않았지만 정말 내 딸이구나 싶었다”고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처음 본 사람들 앞이었지만, 꾸밈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놓는 이혜영에게 모두가 빠져들어 경청했다.

갑작스러운 손님의 도리도 했다. 이경규가 막내딸과 놀아주는 사이 이혜영은 소매를 걷어 올리고 설거지를 맡았다. 연예계 활동 당시 누구보다도 화려한 스타일을 보여줬던 이혜영의 소탈한 반전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한옥마을에, 그리고 이혜영의 매력에 스며든 1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