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공포증 의뢰인이 ‘물어보살’을 찾았다.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연락공포증’ 의뢰인이 보살들을 찾았다.

의뢰인은 “제 성격이 두 가지인 것 같다”며 “만나서는 활발한데, 먼저 연락하는 걸 무서워한다. 연락이 오는 것도 두려워하는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의뢰인은 전화가 오면 심장이 빨라지고 메시지 오는 것도 싫어한다며 이유도 찾지 못해 고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는 있냐는 물음에는 “있다”고 답해 의아함을 안겼다.

“남친하고는 어떻게 사귄 거냐” 묻자 의뢰인은 “어쩌다 모임에서 만나서 고백을 하면서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제가 연락을 안 했다. 그 분이 절 찾아와서 그때 대답했다”고 이야기했다.

남자친구와의 통화는 괜찮냐 묻자 의뢰은은 그렇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선택적 회피아니냐. 남친은 괜찮고 다른 사람은 안 괜찮고?”라며 배신감을 표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다른 사람에 비해 괜찮은 거다”라고 설명했고, 서장훈은 “남자친구 빼고 다른 사람들은 편지하라고 해라. 요즘은 편지 빨리 온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SNS도 한다는 의뢰인에게 서장훈은 “SNS에 올리면 그 반응은 괜찮냐”고 했다. 이에 의뢰인은 “알림도 쌓아서 본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그 댓글이 궁금은 하지?”라며 “SNS에 네가 뭘 올렸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어. 댓글이고 DM이고 아무것도 안 와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의뢰인은 “(그 게시물을) 지운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게 슬플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원래는 올리지도 않아야 하는데, 반응이 오면 무섭다, 안 오면 슬프다. 이건 모순적이다. 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의뢰인의 문제는 “먼저 연락하는 게 두렵다는 것”이었다. 서장훈은 “내재돼 있는 자신감의 결여라고 할 수도 있다. 상대방 반응을 너무 걱정하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런 걱정 하냐”고 물었고,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

서장훈은 “더 심해지기 전에 상담을 받아봐라”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사랑하고 있으니 남자친구랑 그런 훈련을 해봐라. 오히려 상담 없이도 이게 되네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고, 의뢰인은 “큰 고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금방 괜찮아질 거라고 해주셔서 마음이 조금 놓인다”며 고마워했다.

글 /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사진 / KBS Joy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