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딘딘이 둘만의 늦은 퇴근을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과 딘딘이 늦은 퇴근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퇴근 복불복으로 전날 넣어둔 통발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발 안에 식용 가능한 것이 들어 있으면 첫 배로 바로 퇴근할 수 있었다. 통발이 비어 있는 경우에는 3시간 더 추도에 머무르면서 아침식사를 하고 줍깅을 한 뒤에 나갈 수 있었다.

가장 먼저 통발을 확인한 딘딘은 그나마 들어 있던 게가 먹을 수 없는 게라는 판정을 받고 섬스테이를 연장하게 됐다. 딘딘에 이어 김선호를 시작으로 연정훈, 라비, 문세윤은 각각의 통발 안에서 복어와 붕장어를 확인하며 퇴근을 확정지었다. 딘딘은 아직 통발을 확인하지 않은 김종민마저 퇴근을 하면 혼자 추도에 남아야 하는 상황에 불안해 했다.

멤버들은 다 같이 김종민의 통발을 확인하려다가 “빠져나갔다”고 소리쳤다. 김종민이 통발을 올리려던 순간 복어가 통발에서 빠져나갔다고. 김종민은 애써 침착한 얼굴로 통발을 끌어올리고는 최대한 꼼꼼히 확인을 해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김종민은 체념한 채 통발을 내려놨다.

김선호는 김종민의 섬스테이 연장이 확정되자 “형 어제 70대 이후로 여기 와서 살자고 그러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라비는 “결혼 못하면 둘이 여기 와서 산다고 그랬잖아”라고 김선호를 거들었다. 연정훈도 “둘이 막 살고 싶다며”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종민과 딘딘은 전날 점심식사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딘딘은 추도가 마음에 들었는지 김종민에게 “나이 먹어서도 결혼 못하면 여기 와서 개인 방송 찍으며 살자”고 했다. 김종민은 “그래. 70대까지 결혼 못하면”이라고 딘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라비는 김종민과 딘딘에게 한 번 체험해 보라고 했다. 딘딘은 김종민에게 “오늘 판단해 보자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선호는 두 사람을 두고 “진짜 환상의 커플이네”라고 얘기했다. 김종민과 딘딘은 멤버들을 먼저 보내고 둘만 추도에 남았다. 딘딘은 “남아도 왜 형이랑 남는 거냐. 진짜 형을 따라 가고 있는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과 딘딘은 퇴근이 늦어져 툴툴거렸지만 줍깅을 하고 라면을 먹은 뒤 낚시를 하면서 연장 섬스테이를 보람차게 보냈다.

글 /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