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신인 손수민에 대해 아픈 손가락이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토니안이 소속 신인배우 손수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니안은 회사 사무실에서 대본 연습을 하고 있는 소속 신인배우 문정기와 손수민을 만났다. 문정기는 곧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었지만 손수민은 1년 째 공백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손수민은 토니안과 7, 8년 정도 된 인연이었다. 토니안이 지난 2015년 제작한 걸그룹 어썸베이비로 데뷔했다가 1년 만에 해체된 뒤 연기자로 전향한 상황이라고. 손수민은 현재 연기스터디를 하면서 무한리필 식당에서 서빙 알바를 하고 있었다.

손수민은 토니안의 연기수업 제안으로 연기를 하게 됐는데 공백기가 계속되다 보니 부모님 눈치를 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손수민은 “사람 사는 느낌이 안 난다. 너무 무기력해지고 잡생각도 많아지더라”라고 전했다. 토니안은 손수민을 두고 “사실 저희 회사 통틀어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수민은 토니안이 어떤 장르를 해보고 싶은지 물어보자 어두운 것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그 말을 듣더니 “너 어두워졌어. 목소리 톤이 낮아졌어”라고 말했다. 손수민은 옛날의 상큼함이 사라져서 그렇다고 했다.

토니안은 손수민의 사라진 웃음을 되찾아주겠다면서 KBS 드라마국을 방문해 소속배우들을 홍보하며 올해 드라마 2개를 준비 중인 구성준PD와 미팅 자리를 가졌다.

손수민은 토니안의 홍보 덕분에 구성준PD 앞에서 오디션을 볼 기회를 잡았다. 구성준PD는 손수민의 연기를 마음에 들어 하며 “화면 장악력이 있다. 눈을 못 떼게 만드는 에너지와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손수민은 구성준PD의 칭찬에 눈물을 글썽였다.

토니안은 손수민의 오디션이 끝난 뒤 인터뷰 자리를 통해 “항상 수민이 생각하면 진짜 가족인 것 같다. 이걸 자식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제 여동생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지만 가족은 서로 좀 안 풀린다고 해서 헤어지는 건 아니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토니안은 “저는 수민이를 믿는다. 오랜 세월 믿어준 사람이기 때문에 저 역시도 그 믿음을 져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노력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손수민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 /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