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신현빈이 본격 연애를 시작했다. 전미도는 조정석의 고백을 거절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크리스마스날 양석형(김대명 분)에게 추민하(안은진)가 데이트를 신청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날 추민하는 메시지로 양석형에게 병원 앞 스테이크 집에서 밥 먹을 먹자고 했지만 양석형은 ‘미안 친구들이랑 보내’라며 단번에 거절했다. 양석형은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말을 뒤에 붙이려고 고민하다 지웠다.

거절 문자를 보냄과 동시에 이혼한 전 부인 윤신혜에게 전화가 왔다. 윤신혜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한 것. 양석형은 전 부인과 어색한 재회를 했다.

추민하는 나 홀로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썰며 크리스마스 저녁을 보냈다. 그리고 병원으로 돌아오던 길에서 전 부인과 나란히 병원을 나서는 양석형을 목격하고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완(정경호)은 영국 런던에 있는 이익순(곽선영)과 달달한 전화통화를 하며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다. 반지가 수취인불명으로 반송됐다는 소식에 이익순은 집에 사람이 없을 때 반송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겨울(신현빈)과 키스로 마음을 확인한 안정원(유연석)은 집으로 돌아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외국으로 떠나려던 계획도 취소했다.

이익준(조정석)은 훌쩍 자란 아들 이우주(김준)의 자는 모습을 보며 감회에 사로잡혔다. 새벽 운동을 나간 공원에서 뇌졸중 환자를 만나 평소보다 일찍 출근, 병원에 나온 채송화(전미도)를 만났다.

추민하는 부인과 드레싱 중인 환자를 두고 양석형 교수의 전화를 받았다가 환자를 배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사이 응급 환자가 찾아왔다. 임신 19주의 환자는 어렵게 얻은 아이를 잃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염세희에서 양석형으로 교수를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양석형은 희박한 확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원은 일이 끝난 뒤 자신을 기다리는 장겨울에 다가가 백허그했다. 이어 “빨리 가자. 배고프다. 오늘 뭐 먹을까.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고, 장겨울은 “우리 소문나면 안 돼요”라며 걱정했다. 밥을 먹으며 장겨울의 당직 일정을 언급하던 안정원은 “전공의 일은 못 도와주지만 같이 밤은 새워줄게. 밤에 같이 있어줄 수 있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추민하는 양석형을 찾아가 “병원에 여자친구라고 소문이 쫙 돈 7109호 윤선주 환자 따님과 어떤 사이냐”고 물었다. 전 와이프라는 말에 오뚝이처럼 데이트를 신청했다.

장겨울은 연우 엄마(차청화)가 또다시 찾아오자, ‘연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오는 것’이라고 말한 안정원의 조언을 떠올리며 커피를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연우 엄마는 “병원에 오면 사람들이 저를 연우 엄마로 부른다. 남들은 빨리 잊으라는데 저라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채송화는 이익준이 속초해서 했던 말에 대해 “고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친한 친구로 지내자. 내가 너라면 고백 안 해”라고 말했다.

글 /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