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가 음악 퀴즈 도중 BTS(방탄소년단)에 사과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생활’에는 캠핑을 떠난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 김대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께 캠핑을 떠난 99즈는 캠핑장에 도착한지 2시간 30분 만에 텐트를 설치하고 닭갈비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점심 식사 후 99즈는 벌주가 걸린 음악 퀴즈게임을 진행했다. 첫 문제 출제자 정경호는 “정말 난이도가 쉬운 문제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음악이 흘러나오자마자 조정석은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 역'”이라고 단번에 정답을 외쳤다.

이어 유연석은 최근 음악으로 문제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99즈는 “최근 거는 더 모른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유연석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틀었고 99즈는 음은 알지만 가수와 제목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 답답해했다.

이에 유연석은 “모르면 안 된다. 그룹이다. 한글로도 부르지만 영어 줄임말로도 부르다”라고 힌트를 줬다. 정경호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라고 말했고 김대명은 BTS의 ‘BOY’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미도는 “난 모르는 노래인 것 같다”라며 포기했다.

오답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정경호는 “어차피 이건 다 욕먹을 것 같다. 왜 BTS 노래를 했냐”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99즈들은 함께 일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음으로 김대명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선곡했다. 99즈는 이번에도 가수가 블랙핑크라는 것은 알았지만 제목은 알지 못했다. 이후 후렴에서 ‘뚜두뚜두’가 나오자 유연석은 “두릅두릅”이라 외치고, 조정석은 “뚜릅 뚜릅 뚜릅”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엉망진창의 상황에 캠핑장에는 웃음이 끊기질 않았다. 정경호는 “우리 맞춰야 돼 우리 진짜 욕 먹는다. 정신 바싹 차리자”라고 말했다.

겨우 정답을 맞힌 99즈는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나이 들어서 잘 몰랐다”라며 블랙핑크 팬들을 향해 너른 양해를 구했다.

글 /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 기자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