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명민과 ‘로스쿨즈’의 합작으로 정원중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최종회에서는 양종훈(김명민 분)과 ‘로스쿨즈’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짜 뉴스와 댓글 조작 등의 혐의로 체포된 고형수(정원중)은 자신의 라인에 서 있던 진형우(박혁권)에게 증거를 인멸하라고 지시했다.

증거를 인멸하라는 지시에 진형우가 고민하자 양종훈은 고형수가 살인 교사를 했다는 증거를 진형우에게 확인시켜줬다. 이에 진형우는 고형수의 줄이 썩은 줄이라고 판단해 그를 배신했다. 하지만 고형수는 자신의 지지율이 상승하자 자신을 모함하려는 이들에게 수사기관과 양종훈이 놀아나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내며 여론 몰이를 시작했다.

그러나 고형수 의원 1차 공판 당일 미국에 있던 에리카 신(류혜영)이 증인으로 나서 여론 조작과 살해 협박을 했던 녹음 파일을 공개해 그의 범행 사실을 밝혔다. 결국 고형수는 모든 범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법의 심판을 받았고, 연이어 이만호(조재룡)의 아들 제임스를 납치했던 사실도 드러나 그의 죄가 더욱 무거워졌다.

그런가 하면 강솔A(류헤영)과 강솔B(이수경), 한준휘(김범)은 정의 법정변론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독감 주사를 맞고 고열인 네 살짜리 애를 밤새 방치해 죽게 해 아동 학대 치사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의 변호를 준비했다. 본선 당일, 강솔A는 피고인이 생계를 위해 일을 나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려 감점을 당하더라도 의뢰인을 위한 주장을 펼칠지에 대해 강솔B와 대립했다.

강솔B는 “실전이면 몰라도 모의재판이다. 그 의견을 밝혀서 감점을 당할 수 없다”라며 반대했다. 이에 한준휘는 강솔B의 편을 들어주는 듯하다가 “형법은 초법규적 책임 조각 사유로서 기대 가능성을 인정하는데, 이는 적법 사유를 기대할 수 없다면 피고인에게 법적인 책임을 지을 수 없다”라고 마지막 변론을 해 강솔A의 편을 들어줬다.

이어 감점을 감수하겠다는 거냐는 물음에 강솔A는 “저희가 미처 생각지 못해 놓친 실수로 의뢰인에게 불이익이 간다면 변호인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불이익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이익보다 의뢰인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한 단계 성장했다.

그러나 결국, 세 사람은 탈락하고 말았다. 강솔B는 강솔A의 탓을 하며 탈락한 것을 문제 삼던 엄마에게 “그 언니는 잘했다”라며 편을 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자신으로 인해 탈락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했던 강솔A는 다음에 다시 한번 다 같이 나가자고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양종훈은 고형수를 찾아가 자신의 검사 시절, 해결하지 못했던 사건인 서병주(안내상) 뇌물에 대한 진실을 물었다. 그러나 고형수는 “뇌물이란 소리가 듣고 싶냐, 뭐가 달라지냐. 일사부재리를 모르냐”라며 그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양종훈의 자괴감만 늘어날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서병주가 지은 모의 법정 생각에 잠긴 양종훈은 자신 앞에 나타난 그의 환영을 향해 “뇌물이었죠?”라고 물었다. 서병주는 “법이 정의롭지 않다는 걸 내가 보여줬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사라졌다. 결국, ‘법이 과연 정의로운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던 양종훈은 “내 자괴감을 먹고 자라는 제자들이 있어서”라며 성장해 나갈 제자들이 있어 그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그는 다시 로스쿨의 ‘양크라테스’의 복귀를 알렸다.

끝으로 한준휘는 ‘공정한 저울질로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마라’는 서병주의 말에 따라 검사가 됐고, 강솔A는 변호사가 되어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글 /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 기자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