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쿠마다 요코(39)가 남편에게 폭행당해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남편은 아내의 불륜 의혹을 전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 일본 데일리 신초는 쿠마다 요코의 가정 폭력 신고로 인해 체포됐던 남편 A씨(38)를 직격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쿠마다 요코는 지난달 31일 소속사를 통해 남편의 가정폭력을 알리며 “5월 18일 자정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신변의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으며 당시 남편은 체포당했다”며 이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6월 1일에는 남편 A씨의 친구 B씨(41)가 쿠마다 요코의 불륜 의혹을 폭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B씨는 사이 좋았던 두 사람이 지난 2월 경부터 쿠마다 요코의 수상한 행동으로 인해 파국을 맞았으며 “남편이 집에 돌아온 것을 모르고 밤 늦게까지 전화를 하고 있거나 남편이 온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황급히 화장실로 간다던가, 아이 셋을 친정에 맡기고 갑자기 외출하는 등의 일이 생겼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쿠마다 요코의 수첩에 출연 중인 프로그램과 하트 마크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A씨가 불륜 의심을 하자 친구 B씨는 집안 상황을 녹음한 것을 권유했으며 이때 쿠마다 요코가 친구와 통화 중 “(남편이 수첩을 발견했는데) 진짜 손 떨렸다”, “확실한 증거는 잡히지 않았다”, “들키면 끝장” 이라는 등의 발언이 녹음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남편인 A씨는 쿠마다 요코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와의 사이를 의심했다고.

A씨는 데일리 신초에 “결과적으로 경찰 신고 사태가 벌어진 셈이니 저도 반성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내와 말다툼 하는 와중에 언성을 높인 것은 사실이고 그건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일상적인 가정폭력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의 불륜이 의심 가서 대화를 하려는데 아내가 피하기만 했다. 이불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아내의 이불을 잡아당기면서 내 손이 아내의 뺨에 닿은 것 같다”며 가정폭력으로 체포된 당시의 상황을 해명했다.

그러나 쿠마다 요코의 변호인 측은 남편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남편이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쿠마다 요코를 구타하는 소리, 쿠마다 요코가 ‘아프다’고 울부짖는 음성이 녹음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불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마다 요코는 그라비아 아이돌로 데뷔해 가수, 배우, 방송인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2년 사업가 A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글 /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사진 / 쿠마다 요코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