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3’ 제시가 거침없는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제시가 출연해 자신의 속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유희열은 ‘눈누난나’ 성공을 빼고 말할 수 없다며 ‘눈누난나’를 언급했다.

제시는 ‘눈누난나’의 성공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 집에서 울기도 했다. 음악으로서 이제 빛을 보는구나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국은 ‘눈누난나’ 뮤직비디오 1억 뷰에 대해 “제시가 개인 유튜버였다면 지금 당장 유튜브를 은퇴해도 평생 자랑할 수 있는 수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영상이 ‘홈런 쳤다’라는 기준이 100만이다. 1억이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 본다는 소리고 이견을 달 수없이 스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시는 ‘눈누난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이효리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제시는 “언니가 ‘놀면 뭐하니’에서 나를 언급하더라. 그래서 전화를 걸어 ‘언니 저 ‘눈누난나’ 찍어야 하는데 저보다 더 센 사람이 나오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언니가 나와줬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유희열은 제시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불렀던 ‘Dance Monkey’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대박이 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팝송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를 선택했다. 너무 긴장해서 매니저가 준 가글을 물로 착각하고 삼켜버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시는 어린 시절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제시는 “어렸을 때 몇 년 동안 놀림을 당하다가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지?’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남자아이가 나를 향해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했다. 참지 못하고 테이블로 올라가서 때렸다. 그 후로는 아무도 나를 안 건드리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제시는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데뷔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데뷔했을 때 모든 가수들이 저를 보러 왔다. 그때 정말 핫이슈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네가 뭔데 제2의 보아냐’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제2의 OO’ 이런 말을 듣는 게 싫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거듭되는 실패에 다 포기하려던 때 Mnet으로부터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계속 거절했으나 “우린 네가 필요하다”라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시는 방송에서 생리, 가슴 등 그동안 사람들이 언급하길 꺼려 하던 단어들을 스스럼없이 꺼낸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신지혜 아나운서는 “제시가 이전에는 금기시되던 단어들을 말해버리더라”라며 감탄했다. 이에 제시는 “그것에 대해 아무 생각 없다. 진짜 아닌 것은 말을 안 한다. 근데 그거는 말하면 안 되는 단어가 아니지 않냐”라고 답했다.

또한 “성형에 대해서도 내게 ‘입술이 너무 크다'(고 하는데) 어쩌라고. 필러 넣었는데 왜?”라며 “내가 좋아서 한 거다. 왜 해서 못생겨졌냐고 하는데 이건 내 얼굴이다. 내가 만족하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좋아서 한 건데 어쩌라고’ 생각한다”며 쿨한 면모도 보였다.

제시는 유재석을 향해 생각을 밝혔다. 제시는 “저는 항상 방송을 끝내면 ‘저 잘못한 거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럴 때마다 재석 오빠가 ‘제시, 너답게 해. 너는 멋있어’라고 하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제시는 인생의 가장 고마운 세 사람으로 팬, 부모님, 자신을 꼽으며 “저는 제가 이걸 다 버티고 이렇게까지 온 게 제가 열심히 한 만큼 제가 고맙다”라고 답했다.

글 /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사진 / KBS 2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