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황도 청년회장이 되고 난 후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 출연하는 안정환의 황도 청년회장 취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안정환과 김명진 PD가 참석해 안정환의 청년회장 취임을 기념하고, 황도 라이프의 비하인드와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안다행’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아무도 살지 않을 것 같은 오지의 야생에서 정체불명의 자연인과 의식주 모두를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리얼 예능이다.

최근 안정환은 황도 2호 주민으로 입성해 자급자족 정착기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안정환은 “저는 제가 나오는 방송을 잘 안 보는데, 아내가 청년회장이 된 것을 보고 웃고 있었다”라며 가족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아내도 저도 제 인생에 청년회장이라는 단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아이들도 ‘아빠, 거기서 뭐 하는 거야?’라고 묻더라. 그래서 섬을 다 관리한다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혜원이하고 딸이 가기에는 힘든 곳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아들 리환이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로 시작해 월드컵 스타, CF 왕자, 대세 예능인 그리고 이제는 청년회장까지. 범상치 않은 인생을 살아온 안정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는 “어렸을 때는 물질적인 게 생겼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나이가 들고 나서는 내가 목표했던 결과물을 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라 전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지금 40대가 돼서 바라보니 한 가지를 꼽을 수가 없다. 아이가 태어나고 결혼하고 프로가 돼 첫 경기했을 때도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내가 기뻤던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안 좋았던 일은 황도에서 없애버렸다. 방송하면서 굉장히 기쁘고 즐거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안다행’은 저와 잘 맞는 프로그램이다. 저는 웃기는 능력이 없는데, 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 주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안다행’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힘든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김명진 PD님도 그렇고 올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셨다. 승진에 목말라하시고 계시다. 중요한 시점에 다 같이 열심히 하다보니 결과가 좋다”라고 전했다.

안정환은 황도에서 집터 고르기부터 모든 것을 손수 만들고, 최근 황도 이장님으로부터 ‘황도 청년회장’ 직함을 부여받으며 황도 적응기에 열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최용수, 허재, 현주엽과 함께 하는 집들이 예고가 공개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글 /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