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예능 ‘머니게임’ 출연자 육지담이 ‘머니게임’ 리뷰 영상을 통해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육지담 유튜브 채널에는 <‘전기’한테 한마디 하는 육지담, 머니게임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육지담은 ‘머니게임’ 영상을 보며 방송과 관련해 둘러싼 논란에 답했다.

■ 육지담 ‘논리왕전기’에게 유독 감정적이었던 배경

육지담은 자신이 논리왕전기(유튜버, 본명 김건호)에게 물티슈를 던지며 “이거 내 거 새로 산다”고 발언하는 장면을 보며 “왜 던졌지?”라며 책임에서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논리왕 전기가 1화에서 “설마 첫날인데 벌써 전기장판하고 이런 거 사는 사람은 없겠죠? 계획적인 소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대목이 전해지자 육지담은 한숨을 쉬었다.

육지담이 술을 먹자고 권유하는 장면이 전해지자, “못 보겠어. 소주를 (마시자고) 먼저 얘기했다. 왜 그랬지 진짜?”라며 웃어넘겼다.

결국 벌어진 술자리에서 논리왕전기는 “어디에서 간절함을 볼 수 있나”라며 에둘러 상황을 비판했다.

육지담은 “전기 입장에서 보니까 왠지 좀 이해가 더 간다”고 말했다.

■ “내가 꼰대였다”…가오가이는 피하고, 논리왕전기에 화 낸 이유

가오가이는 육지담에게 “넌 나쁜 사람이 아니라 좀 모자란 사람”이라 말했고, 영상 자막에 따르면 논리왕전기는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 정준하”이라고 맞장구 쳤다.

그러자 육지담은 “모자라지만 착한 애라고요? 저 안 모자라요. 저보다 IQ높으세요? 저따구로 말하네”라며 화를 냈다.

이에 대해 육지담은 “이건 제가 꼰대다. 내가 꼰대다. (논리왕전기가) 어린애가 이렇게 한 마디 껴드니까, 괜히 뭐라 그런 것 같다. 이미 술이 조금 올라와 있었고, 이건 진짜 전기한테도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에서 내가 말을 끊었어.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 정준하’라 한 건 못들었다. 뭔 얘긴지도 모르겠다”며 “이게 모두한테 쌓였던 거다. 물론 내가 다 잘못 했고, 내 딴에는 나를 방어하려고 했던 것이고 내가 잘못됐다는 걸 인식을 하고,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첫째 날 소비) 얘기가 이틀 정도 계속되니 나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술 먹으면 꼰대 기질이 나오는데 전기가 농담으로 분위기 풀려고 했던 걸 안 좋게 받아들인 것 같다. 이건 정말 내 잘못이다. 나이가 어리다고 이러면 안 되는데 괜히 전기한테 푼 것 같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가오가이 님이 무서웠느냐?”는 지적에 육지담은 “가오가이 오빠가 무서운 것도 아니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육지담은 “그 상황에서 감정이 격양되다 보니 논리가 없었다.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본인 채널 방송의 PD가 논리왕전기가 “드립 한 번 친 건데 왜”라며 의아해하는 화면을 보여주자 “장난친 건데 내가 괜히 그랬다”며 “몇 번 더 인정하면 되나요? 개인적으로 전기에게 사과했다. 진심이었다”고 다시금 해명했다.

■ 육지담 “나 같은 사람 하나 더 있으면? 나도 싫다”

육지담은 공혁준이 퇴소 압박을 받을 때 중재하려는 논리왕전기에게 “4번님은 말할 권한이 없어요”라고 해 그를 화나게 했다.

논리왕전기는 “육지담도 함께 나가야 한다”고 반박했고, 육지담은 화를 내며 논리왕전기의 말을 계속 끊었다.

“왜 이리 사람 말을 끊느냐”는 PD의 지적에 육지담은 “나 이런 애(본인)랑 말 안 하지”라고 웃음으로 넘겼다.

“육지담씨가 한 명이 더 있다 생각하면 어떨 거 같으냐?”는 지적에 육지담은 “싫어요. 아 싫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전기가 나에게 감정이 있듯이 나도 전기에게는 감정이 있으니까, ‘2번님도 나가야죠’라는 말에 논리를 들으려 하기 보다 ‘나랑 이렇게 또? 우리의 싸움이네’라는 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가 터진 것 같다. 방송에 안 나갔지만 계속 관련 얘기를 듣고 갈등이 오가다 보니 멘탈이 나간 것 같다. 차라리 나가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인이 논리왕전기에게 욕설을 하는 방송화면을 보며 “으아”라며 민망해 하다가 “‘너 나와서 보자’고 (내가) 왜 그랬지? 중딩인가 나 진짜? 내가 살면서 이렇게 욕을 한 적이 없는데? 그냥 조용히 나가지 얘는 왜 이렇게 욕을 하는 거야? 욕의 수위가 너무하다. 재(본인) 왜 저래요?”라며 과거의 자신을 비판했다.

■ 육지담 “미안합니다 전기씨. 참교육 해줘서 감사”

육지담은 “저도 전기 팬이에요. 저도 응원해요. 육지담 참교육 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저렇게 저한테 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머니게임’ 안에서 막 나가지 않았나 그걸 잡아준 전기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멋쩍어하며 폭소했다.

‘머니게임’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 소감에 대해 “너무 성격이 변하고 멋대로 하기 때문에 단체 생활을 잘하지 못할 것 같아 출연이 망설여졌다. 방송이다 보니 상금이 정말 중요해서 나온 사람도 있다는 걸 보고 첫날에 많이 쓴 것도 너무 미안하다 생각했다. 그랬던 게 오히려 죄책감이 들었고, 그 얘기가 나올 때마다 찔려서 반응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너무 후회된다. 한 번 더 미안하다고 하면 될 것을 그 자존심이 뭐라고 오기, 객기를 부린 것 같다. 미안합니다 전기씨”라고 사과했다.

■ 물티슈 투척·꼬깔콘 & 당근 구매 이유 해명

기부한다고 하고 물티슈를 던진 뒤 “난 내 것 사겠다”고 발언한 상황에 대해 육지담은 “던진 건 잘못했는데, 화장실이 터져서 다들 피해있는 상황이었다. 나도 화장실을 처음 가는 걸 보니까 놀래서 그랬던(던진) 것이다. 도와주기 싫다기보다 나도 놀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방송 초반 “요리를 잘한다”고 말한 부분, 스티로폼(컵라면 용기)을 가스 불에 올린 장면 등에 대해 “웃기려고 그랬으면 억울하지도 않다. 익히려고 했던 것이지 웃기려 한 게 아니다. 살짝 있었을 거다. 내가 (방송에서) 뭘 할 때마다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자막이 뜨더라”며 웃었다.

첫날 꼬깔콘을 주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먹고 싶었다. 그 순간 그 안에서 꼬깔콘이 보고 싶었다. 구운 옥수수 맛이었다. 광고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당근을 평소에 먹느냐’는 질문에 “먹는다. 오늘은 생당근 말고 요리돼 있는 당근을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당근을 재배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홍보 효과가 있다면 좋겠다. 내 한 몸 희생해서 당근 먹고 욕먹고”라는 개그를 시도했다.

■ “너무 철부지처럼 살아와…’머니게임2′ 하면 출연하겠다”

육지담은 “머니 게임이 끝난 뒤에도 2주간 잠을 못잤다. (촬영 당시) 카메라가 각자 방에 있다 보니 계속 누가 나를 보고 있는 찍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밤마다 깼다”고 털어놓았다.

‘머니게임2’를 한다면 출연하겠느냐는 질문에 육지담은 “행동 교정 컨설팅을 받은 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콘셉트로 새로운 모습으로 ‘머니게임2’에서 찾아뵙겠다. 민폐 안 끼치고 빚지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육지담은 ‘잘못을 빠르게 인정했다’는 PD의 지적에 “(머니게임) 방송을 보면서 자기 객관화가 되더라. 나도 저렇게 하면 당연히 기분 상하고 나쁘겠다. 나한테 뭐라 할 만했구나고 더 느꼈다. 이미 다 내려놨다. 앞으로는 그냥 인생 똑바로 살려고요. 너무 철부지 처럼 살아와서 앞으로는 바르게 교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 웹 예능 ‘머니게임’은 배진수 작가 원작의 동명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설정으로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8회에 거쳐 방송됐다. 공혁준, 빅현배, 육지담, 산범, 박준형, 논리왕전기, 이루리, 파이, 가오가이, 니갸르가 출연했다.

글 / 이슈퀸
사진 / 육지담·진용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