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서 40년 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시세차가 진행자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N주년 특집으로, 한국 보드게임을 대표하는 B마블(부루마블) 이상배 대표가 출연했다.

이 대표는 1982년 부루마블을 시판했을 당시 “5월 5일 어린이날을 노래고 4월 말에 도매상에 풀었는데 반응이 전혀 없더라. 8월 되니 99% 정도 반품이 들어오더라”며 당시 어려움을 회상했다.

만화가 故 이향원 화백을 찾아 광고 만화를 부탁해 어린이 잡지에 꾸준히 광고를 싣고 동네마다 전단지를 돌리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고.

제품이 인기를 끌자, 처음에 브루마불을 반품했던 대형 완구도매상 회장님이 사과하며 3천만원 당좌 수표를 선불로 줬다고 한다.

이 대표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있죠? 50평형이 (당시) 한 3800만원 정도에 분양했을 거다”고 운을 뗐다.

유재석은 ‘하…’하고 소리 없이 한숨을 쉰 뒤 뒤돌아서 “으아”라며 아쉬움에 한탄을 연발했다. 조세호도 “와. 지금 이게 얼마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대표는 “근데 얼마 전에 80억에 팔렸다더라”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시세를 언급했다.

조세호는 부러워하며 “그때 사셨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못 샀죠”라는 반전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자기 일인 듯 아쉬워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 분(도매상 회장님)이 사무실로 직접 오셔서 ‘젊은이의 사업을 무시해서 봤다’며 당시 (압구정동 아파트 한 채 값인) 3000만원 당좌 수표를 줬다”고 화제를 이어갔다.

유재석은 “아파트 한 채를 거의 받으신 거네요”라고 정리했다.

이후 대박이 난 부루마블은 하루 최대 생산량인 3000개가 다 팔리는 등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고 한다. 이 대표는 “5000개 1만 개를 팔아도 다 팔았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부루마블은 40년 동안 약 2000만개가 팔렸다.

글 / 이슈퀸
사진 / tvN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