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홍윤화가 비혼주의자였음에도 김민기와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이혜정과 코미디언 홍윤화가 방문했다.

이혜정은 전진, 정은지, 홍윤화와 함께 표고버섯 팔보채, 무말랭이 잡채를 요리했고 김수미는 박명수, 하니와 함께 떡 잡채를 요리했다.

요리를 하던 홍윤화는 전진에게 “본인 칭찬이 좋냐, 아내 칭찬이 좋냐”라고 물었고, 정은지는 “아내. 아내분 칭찬하면 광대가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라며 아내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정은지는 이상형으로 노래를 잘 하는 사람, 개그 코드가 잘 맞는 사람, 웃는 게 선한 사람을 꼽았고 이를 들은 홍윤화는 “개그맨 이상준이라고 있다. 복을 부르는 두꺼비 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는 몇 살 때부터 시작했냐는 전진의 질문에 “할 줄 아는 게 먹는 거였다. 어렸을 때 엄마한테 ‘대강 좀 먹어라’라며 자주 혼났다”라며 어렸을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아들이 미스코리아 대회 중계방송을 보더라. 아이들 눈에는 엄마가 제일 예쁘니까 아들에게 ‘엄마 미스코리아 나갈까?’ 하고 물었더니 ‘엄마는 안 예뻐. 엄마는 맛있잖아’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음식 잘 하는 걸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명수는 “가서 훼방 좀 놓고 와라”라는 김수미의 지령을 받고 무말랭이 잡채에 소금을 뿌리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혜정과 김수미가 차린 밥을 먹으며 ‘수미산장’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9년 열애 끝에 코미디언 김민기와 결혼한 홍윤화는 김민기에 대해 “엄마는 연애시절부터 김민기를 아들처럼 생각했다. 김민기는 심지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3일간 상주를 해줬다”라며 결혼 전부터 돈독한 사이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중에 하루가 오빠 생일이었다. ‘생일이니까 오지 말아라’라고 하니까 ‘가족이 될 사람이니까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홍윤화는 ‘결혼하고 나서 더 붙어있다. 그래서 싸운 적도 있다”라며 여전히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홍윤화는 “사실 비혼주의자였다”라며 고백했다. “집에 빚이 많았다. 내가 가장이었기 때문에 내 짐을 같이 짊어지는 게 싫었다. (김민기에게 사실을) 오픈해서 힘들게 선택을 해야 하는 게 싫었다”라며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기의 반응이 어땠냐”라는 질문에 “심지어 ‘내가 갚아줄게. 내가 해줄게. 결혼해서 같이 갚자’라고 했다. 그 얘기 듣고 울었다”라며 두 사람의 애정을 드러냈다.

글 /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 기자
사진 / KBS 2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