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도한세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욱일기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욱일기 그려진 애니 사진 인스타스토리에 올린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은 빅톤 도한세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욱일기 모양의 귀걸이를 한 캐릭터 사진을 올린 것을 문제 삼고 있다. 현재 도한세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커뮤니티 원글 작성자는 “한국에서 욱일기 논란후 모든 OTT엔 이렇게 다 수정돼서 나옴”이라며 욱일기 모양이 다르게 수정된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본다고 뭐라 안할테니 티 좀 안냈으면” “한심하네 저딴 거 보는 자체부터인데 그걸 또 올리네” “생각이 짧네” 등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원작인 ‘귀멸의 칼날’에서 나온 ‘욱일기’는 일본 우익 단체들이 한국, 중국 등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상징으로 사용돼 금기시되고 있다. 주인공의 귀걸이 뿐만 아니라 작품 배경이 ‘다이쇼 시대’라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다이쇼 시대는 일본이 식민지 통치로 풍요를 누리던 시절이다.

반면, ‘귀멸의 칼날’을 우익으로 보는 건 지나치다는 시선도 있다. 그들은 스토리 상 침략과 군국주의, 혐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작가는 직접적인 해명을 한 적 없어 판단은 소비자들의 몫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논란 속에도 ‘귀멸의 칼날’은 170만 관객 돌파, 4월 3주차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글 /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사진 / 도한세 인스타그램,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