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에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잖아. 다음 생엔 내 딸로 태어나줘. 외롭지 않게 곁에 있어줄게”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배우 지망생 조하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인의 추모글이 전해졌다.

조하나의 사망 소식에 그의 지인은 “다음생에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잖아. 다음생엔 내 딸로 태어나줘. 많은 사랑 줄게. 외롭지 않게 곁에 있어 줄게”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부고는 조하나의 지인으로부터 지난 15일 전해졌다.

조씨의 또 다른 지인은 15일 “#조하나 #조아현 #RIP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며 6일 사망한 고인의 부고를 알렸다.

이 지인은 “(고인은) 단돈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며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선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X새끼들은 너무나도 잘 산다. 그들의 편에 서 있는 XXX들도… 선은 악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게 인간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자격이다”고 분노했다.

고인은 지난 2019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뒤 출생신고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서 학교를 다니지 못했고, 19살에 스스로 변호사를 찾아가 출생신고를 한 뒤 검정고시로 교육과정을 마쳤다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고인은 연락이 없던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 수급자 신청을 진행해 지역 주민센터로부터 부친에 대한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이 왔다며 부친을 만나고 싶은데 만나게 되면 부양 의무가 생기게 돼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아버지를 만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배우 지망생이었던 고인은 방송 이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과 소통해왔다. 현재 해당 채널의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지인 인스타그램